여성에게 있어 제모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진다. 얼굴, 팔, 다리 등 전신에 걸쳐 자라는 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의 사례가 많다. 따라서 브라질리언레이저제모나 왁싱 등을 고려하는 사례 역시 부지기수를 이룬다.

제모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왁싱, 레이저제모 등은 대표적인 레이저제모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루쎄여성의원 이혜경 원장은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제모 방법을 위한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했다.

왁싱은 레이저제모와 함께 가장 잘 알려진 제모 방법이다. 왁스를 피부에 바른 뒤 굳힌 다음 떼어내는 것이 주요 과정이다. 넓은 면적을 한꺼번에 제모할 수 있고 떼어내는 것만으로도 제모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다만 왁싱은 피부 상피층 손상을 일으킨다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특히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각질까지 떨어져 나가 색소 침착 및 홍반, 염증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왁싱 후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별도의 관리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털이 또 다시 자라면 왁싱을 재차 시술해야 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피부 손상 우려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레이저 제모의 수요가 늘고 있다. 레이저제모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흡수시켜 열에너지로 변환한 다음 모근과 모낭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다. 특히 털뿌리 세포를 영구적으로 파괴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레이저제모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레이저 조사 방식이기 때문에 고운 피부결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시술 시간이 짧고 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스케쥴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방법이기도 하다.

신체 부위 상관 없이 두루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레이저제모의 특징이다. 아울러 피부 및 털 상태에 따라 레이저 강도와 조사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부작용 우려를 최소화한다.

루쎄여성의원 이혜경 원장은 "레이저제모가 유용한 제모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무턱대고 시술할 경우 여전히 부작용 위험이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특히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도 높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피부의 예민함과 털의 굵기, 모근의 차이를 고려하여 충분히 상담한 후 제모 시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한현숙 기자  webmaster@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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