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이란 자궁 내막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임신을 한 것처럼 자궁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증상을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빈혈을 동반한 월경통, 월경과다, 어지럼증이 있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를 논할 수 없는 것처럼 자궁선근증도 여성 10명 중 1명이 갖고 있는 자궁근종처럼 임신 과정에서 착상을 방해하여 심각하게는 불임, 조기유산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진단을 통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근증의 경우 혹 모양의 종양이 생겨 간단한 초음파검사로도 진단이 비교적 수월하지만, 자궁선근증은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난소의 암이나 장에 생긴 종양, 임신 초기에 커진 자궁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자궁선근증의 대부분은 하이푸시술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간혹 치료시기를 놓쳐 자궁기능에 이상이 생겼다면 시술이 아닌 수술을 불가피할 수 있으므로 여자라면 초기 발견, 조기 치료를 위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비수술 치료법인 하이푸시술은 내시경이나 칼을 이용한 수술이 아닌 고강도 초음파열을 이용해 자궁을 보존하고 자궁의 혹만을 괴사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이는 병변부위에 보다 정밀하게 초음파열을 조준하는 One cutting Edge Lens 방식으로 시술이 진행돼 자궁선근증, 자궁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구애 받지 않으며, 불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므로 기존 하이푸치료 부작용이었던 통증, 화상의 위험을 현저히 낮춰 보다 안전하게 자궁선근증,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여성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여성에게 소중한 기관이므로 단순히 자궁검진만 시행되는 병원이 아닌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며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치료 전과 후 사후관리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