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피해가 컸던 가장 큰 원인에는 평소 소방안전 및 환자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난다.

소방 및 피난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는 비상 화재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화재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개원가에서도 이뤄지고 있는데 지난해 5월 신논현역으로 신축 이전 한 뷰성형외과는 대학병원 수준의 안전장비 및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화재발생에도 안전한 내화 구조의 건축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소방안전관리 예방 및 비상시 대응능력 강화 교육, 특별점검을 실시 했다.

교육 내용에는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이 가능할 수 있는 소방설비 작동 방법, 환자의 대피 동선 경로 파악, 건물 각 층의 환자 별 대피요령, 각종 시설물 상태 점검 등 세부적인 내용까지 숙지하여 문제 발생시 신속하고 빠른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뷰성형외과 소방안전관리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1대의 환자용 비상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총 3대의 엘리베이터가 있다. 소방시설 수신기, 인명구조기구(공기호흡기), 화재감지기(광전식), 스프링쿨러, 시각 경보기, 옥내 소화전 설비 및 발신기 세트, 피난 기구 등 건물 전체의 필요 수량을 설치하고 화재 상태를 실시간 수신하여 비상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피 시에는 이동 경로에 따른 제연 설비 및 방화셔터, 자동 방화문을 설치 해 피난 방향으로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자동 차단하며, 피난구 유도등을 통해 어두운 상황에서도 대피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높은 층에서 고립된 경우라면 피난기구(구조대)를 이용해 비상 피난이 가능하도록 했다.

화재 발생시에는 예기치 못한 정전사태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발전기(자가발전시스템)가 작동함으로써 전력을 공급 해 화재 대응 과정에서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뷰성형외과는 최순우 원장은 “이번 소방안전관리시설 강화 교육뿐 아니라 평소에도 소방 점검 및 유지관리가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재점검하고, 환자의 안전을 위한 대응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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