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나이 앞자리수가 바뀐 직장인 K씨(30세, 여)는 최근 부쩍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 때문에 고민이다. 특히 평소 눈웃음이 예쁘다는 소리를 들어 왔던 눈이 문제로 여겨졌다. K씨는 “눈가는 물론 콧잔등이나 입가에도 남들보다 주름이 더 빨리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또 얼굴 전체가 약간 비대칭으로 일그러져, 특히 웃을 때 비대칭이 두드러져 보인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눈은 얼굴의 다양한 기관 중에서도 움직임이 많은 기관이다. 평소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웃을 때 주름이 많이 지는 경우는 남들보다 더 빨리 나이가 든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얼굴 근육의 움직임뿐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얇거나 탄력을 잃은 피부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눈가의 주름이나 눈꺼풀 처짐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자주 고려되는 것이 쌍꺼풀 수술이다. 눈꺼풀 처짐은 미관상 아름다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기능 자체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할 경우 처진 만큼의 살집을 절개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주름이 얼굴 전체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나거나 자신도 모르는 새 비뚤어지는 이목구비는 쌍커풀 수술만으로는 접근이 어렵다. 이런 때 눈썹거상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눈썹거상술은 눈썹의 위나 아래 부분을 절개해 늘어진 피부를 제거함으로써 피부근육을 위로 끌어올리는 수술법이다. 눈썹 위치가 조정되기 때문에 자칫 고착화 돼 있을 수 있는 눈썹의 불균형한 라인을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고, 눈은 물론 코와 입 주변에 발생한 주름도 일부 해소할 수 있다.

눈썹거상술에도 일부 단점이 있다. 바로 시술 후 미세하게 남을 수 있는 흉터다. 때문에 시술 후에 눈썹문신까지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썹거상술과 눈썹문신케어를 함께 시술하고 위례에 위치한 아이작성형외과 박선형 원장은 “눈과 눈썹 사이의 간격, 코 날개와의 각도 등 이상적인 눈썹 모양과 위치를 고려해 아름다운 눈과 눈썹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눈썹문신으로 흉터를 관리해 보다 환자의 만족도 또한 제고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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