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학생 겨울방학과 직장인 취업 등을 앞두고 코성형을 고민하며 성형으로 유명한 곳을 찾아 상담을 의뢰하는 경우가 꾸준히 늘고 있다. 얼굴의 이목구비 중에서도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코는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코성형을 선택하는 것 또한,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고 보다 세련된 이미지로의 변신을 시도하기 때문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코성형을 선택하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염증이나 구축 등 부작용으로 코재수술을 상담하는 경우 역시 많아졌다는 것이 문제다. 실제 얼마 전 보고된 통계 조사에 따르면 성형 중에서도 코재수술이 가장 많은 사례로 보고된 가운데 심미적인 이유 뿐만 아닌 코의 기능적인 문제 등 다양한 유형의 부작용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코성형 후 본인의 계획보다 콧대가 너무 낮은 경우라면 피부의 상태를 살펴 환자에게 맞는 보형물로 높이고, 높아진 콧대에 알맞게 코끝 성형술을 시행함으로써 비교적 간단히 환자가 원하는 코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유노성형외과 김신영 원장은 “반대로 콧대가 1차 코성형의 계획보다 과도하게 높게 자리를 잡아 보형물이 피부로 비치는 경우에는 얇아진 피부를 보강해주기 위해 근막이나 알로덤을 이용하는 동시에 낮은 보형물로 바꿔 주어야 하는데, 코끝 재수술 시에는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자가 연골로만 수술을 진행해야 한층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성형 후의 염증으로 인해 코가 들린 경우, 즉 “구축코”는 코재수술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수술로 손꼽힌다.

김신영 원장은 “이전에 생긴 염증에 의한 캡슐을 완전히 제거하고 충분히 박리해 늘어날 수 있는 피부를 확보한 뒤 이를 토대로 비중격, 귀연골, 늑연골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코의 길이를 연장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데 이때, 염증이 지속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이미 생긴 흉터 조직을 제거한 후 재수술을 진행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코재수술 시에는 인터넷 정보 속에 떠도는 유명한 곳만을 찾기 보다는 첫 수술의 실패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그에 맞는 최적의 수술법을 선택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병원 시스템을 갖춘 성형외과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코성형과 코재수술의 다양한 사례의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상담에서부터 진단과 수술집도까지 이루어지는지 신중하게 챙겨볼 필요가 있다. 또한 정밀한 진단과 분석을 위해 3D-CT를 이용하는지, 안전 및 응급 시스템은 갖추고 있는지 평생사후관리 보장시스템을 제공하는 성형외과 인지도 신중하게 검토해 보길 권장한다.

김신영 원장은 "1차 코성형 후 본인 얼굴의 문제점이나 앞으로의 계획을 3D-CT를 통한 안전하고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재수술 계획을 세운다면 기존 수술로 훼손된 해부학적 구조까지 정상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느 부위라 할지라도 여러 번의 재수술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에 유의하여 첫 수술을 선택할 때 보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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