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교상 교수가 지난 3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94차 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김교상 교수는 근이완제인 '로큐로니움'에 의해 유도된 신경근 차단 상태를 회복시키는 데 사용하는 '슈가마덱스'의 용량에 따른 회복 속도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한 논문으로 우수학술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로쿠로니움으로 신경근 차단한 상태에서 최근에 개발된 슈가마덱스를 사용하면 체내 황산마그네슘에 영향을 받지 않고 슈가마덱스의 용량에만 회복 속도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토끼를 이용한 연구에서 확인했다"며 "임상마취에서 슈가마텍스 사용의 주요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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