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14일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춘계 치매교실을 열었다.

환자 및 보호자와 요양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치매교실에서는 '다양한 치매의 원인'(정신건강의학과 이승엽 교수), '치매환자와 함께 잘 살아가기'(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치매환자 보호자 중 같은 상황에 집중할수록 큰 어려움을 겪는다. 때로는 상황을 모면하고 주의를 돌리는 여유가 필요하다"며 "우리 부모님이 대소변도 못 가리는 우리를 길러주신 것처럼 우리가 이제 부모님을 돌봐드리는 기회라고 생각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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