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사진촬영, 얼굴이 조금이라도 작게 나오려슬금슬금 얼굴을 뒤로 빼는 여자들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단체 사진만이 아니다. 얼굴이 작게 나온 셀카사진 한 장을 얻기 위해 수 십, 수백 번의 촬영쯤은 마다하지 않는다.

신체 비율을 결정하는 얼굴 크기는 패션과 외모에 민감한 20~30대 여성들이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다. 얼굴이 작아야 8등신에 가까워져 이른바 ‘옷빨’이 살기 때문. 하지만 얼굴 크기가 이 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작은 얼굴일수록 동안으로 보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한동안 여성들 사이에 안면윤곽, 양악수술열풍이 불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헤어라인교정으로 이런 흐름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모발이식을 통한 헤어라인교정으로 이마의 면적을 축소해 얼굴이 전체적으로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 특히, 안면윤곽이나 양악수술처럼 뼈를 깎는 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성형에 부담을 느끼던 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헤어라인교정은 외과적 수술로 교정이 어려운 얼굴 윗 부분을 작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이미 사각턱수술이나 광대축소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많이 찾고 있다.

탈모치료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남성모발이식과 달리 미용 성격이 강한 여성헤어라인교정은 모발이식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더 중점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은 의사의 헤어라인 디자인 노하우다. 정면부터 측면의 관자놀이에서 구렛나룻으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라인을 개인의 얼굴형에 맞게 1:1로 교정해야하기 때문에 단순히 모발을 심는 것 이상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모제림 고상진 원장은 “헤어라인교정을 일반적인 모발이식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남성모발이식병원에서 시술 받은 후 어색해진 헤어라인 디자인으로 다시 재수술을 받는 사례가 많다”며 반드시 여성헤어라인교정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인지 알아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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