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비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국내 비만 문제의 심각성과 비만 예방 및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비만백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이 처음으로 발간한 비만백서는 ▲제1장 총설 ▲제2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본 비만실태 ▲제3장 국내외 정책 개황 ▲제4장 국내외 주요 연구 사례 ▲제5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만예방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비만백서의 주요내용을 보면 제1장 총설에는 소득수준별·지역별 전반적인 성인·영유아 비만 현황,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비만관련 유관기관의 정책, 미국·영국·중국 등 외국의 주요 정책, 국민건강보험공단 비만예방활동의 주요 내용을 담았다.

2장에는 성인·영유아 비만실태 분석방법을 연도별·성별·건강보험 직역별·건강보험료 분위별·지역별·직장가입자의 사업장 규모별로 성인과 영유아 비만실태를 수록했다.

3장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싱가포르, 중국, 호주 등 외국의 다양한 비만관련 정책을, 4장에는 국내외 주요 비만 관련 연구사례를 담았다.

마지막 5장에는 공단 비만대책위원회 구성과 운영, 비만예방·영양개선 시범사업, 건강증진센터 운영, 생활습관개선사업, 건강백세운동교실 운영 등의 대표적 비만예방활동을 상세히 소개해 놓았다.

공단은 앞으로 해마다 비만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비만대책위원회 문창진 위원장(차의과학대학교 일반대학원장"은 "비만은 각종 성인병을 가져와 의료비 부담을 늘리고 노동생산성을 떨어뜨림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 하락은 물론 국가의 미래도 어렵게 만들지만 우리나라의 비만대책은 사실상 답보상태에 있었다"며 "비만대책위는 앞으로도 공단의 비만백서 발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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