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임신을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있어 방해 요소가 되는 것들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여성에게 난임의 요소가 존재한다면 자궁의 건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은 통증과 함께 이상 출혈, 나팔관을 막는 등의 증상을 유발해 수정란의 착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여성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월경과다나 생리통처럼 자가진단이 어려운 증상들이 많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질환의 여부를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검진에서 이 질환이 발견됐다면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근종 치료는 과거 수술적 치료가 필수로 여겨졌지만 최근 산부인과 개원가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아닌 비수술 치료법인 하이푸가 시행되고 있다.
하이푸는 고강도의 초음파를 근종이 발생한 곳에 한 점으로 집중시켜 발생하는 열로 종양 조직의 괴사를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절개가 필요 없는 비수술적 치료다.
고강도의 초음파를 통해 치료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시술에 사용되는 초음파는 신체조직의 손상 없이 자궁근종을 괴사시키는 특성이 있다. 비침습적 치료법이기 때문에 통증, 출혈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장점을 갖고 있다.
질환의 크기가 크더라도 대부분 1회로 치료할 수 있으며 주위조직을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가운데 보존하기 때문에 자궁의 손상이나 다른 장기의 손상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임신을 계획 중이더라도 큰 부담 없이 치료받는 것이 가능하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팀 윤재범 원장은 “하이푸는 절개와 출혈의 우려가 없어 빠른 회복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 여성들에게 적합하다. 만약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거나 여러 곳에 존재해 여러 번 치료를 받더라도 신체에 큰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자궁근종은 생리 과다, 월경통 등 일상적인 증상을 보이는 만큼 검진 없이는 질환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난임과 불임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