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이드는 피부에 상처가 생겼거나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다른 피부와 달리 비정상적으로 섬유조직이 뭉치면서 본래 상처나 흉터보다 더 크게 자라는 증상을 말한다.
대체로 유전적 체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잘 발생하며, 그런 체질을 가진 경우 가벼운 상처에도 켈로이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인지 자신이 켈로이드 피부인지 모른채 지내다가 지방흡입이나 제왕절개, 가슴수술과 같은 수술흉터나 여드름, 수두, 화상, 귀걸이 등에 의해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켈로이드가 생겼다면 만지거나 때를 밀어서도 안된다. 켈로이드를 만지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보통 수술이나 냉동치료법을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피부재생술이 선호도가 높다.
레이저를 이용한 재생술은 변형된 섬유조직을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고 시술 후 세안이나 샤워가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오래된 재발성 켈로이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켈로이드는 만지거나 긁으면 재발 할 수 있으므로, 평소 손톱을 짧게 하고 무의식중에 만지는 습관까지도 고칠 수 있게 주의해야 한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켈로이드는 재발하지 않도록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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