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록펠러 대학에서 개최된 ‘뉴욕줄기세포연구재단 연례회의(New York Stem Cell Foundation Annual Meeting)’는 셀 스템 셀지(IF 26)에 2011~2012년 발표된 논문 중 베스트 10을 선정했고, 그 결과가 셀 스템 셀지 특별호로 발간됐다.
한 교수는 이 논문에서 체세포를 신경줄기세포로 직접교차분화해 ‘유도신경줄기세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음을 규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체세포를 성체줄기세포로 직접교차분화를 유도한 첫 번째 사례로,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교토대학의 야마나카 교수가 지난 2006년 개발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가장 큰 문제점인 암 발생 가능성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한 교수의 베스트 논문 선정은 줄기세포 분야 최고의 저널인 셀 스템 셀지에서 가장 많이 읽혀지고 다운로드된 논문 10위안에 포함된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한 교수는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그리고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8년부터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지난 2011년에는 건국대 ‘총장석학교수’로 임용됐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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