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의학의 대약진' 한 자리서 조명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의학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놓고 해외 석학을 초청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아테네대학 Evi Lianidou 교수는 진단검사실에서 CTC 검출 방법과 특성 분석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실제 가장 흔한 피부암인 흑색종의 진단 바이오 마커로서의 CTC의 임상적 역할도 조명했다.

도쿄대학  Koichi Matsuda 교수는 간암 발생에 직접 관련된 유전자 발굴 및 맞춤치료 개발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Koichi Matsuda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만성 B형 혹은 C형 간염환자들이 간암으로 이행될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의 간암 예측 및 진단 바이오 마커로서의 진단검사 의학적 중요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줄기세포 연구의 석학인 에모리대학 윤영섭 교수는 현재까지 시도된 심장 줄기세포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현황을 소개하고 실제 심장 질환자들에게 임상 적용 가능한 심장 줄기세포 개발 연구의 미래를 전망했다.

김현숙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런 주제 이외에도 진단검사의학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검사방법과 정책들이 심포지움과 워커숍을 통해 소개됐다"며 "진단검사의학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