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와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5일~6일 양일간 세브란스병원에서 '제2회 국제 두경부암로봇수술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각국 두경부암 전문가들이 로봇수술의 시연 및 실습과 함께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인스타인 교수와 미국 프로리다대학 스코트 매거슨 교수 등 12개국 두경부외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식을 나눈다.

특히국내에서 두경부암 로봇수술을 받고 인두와 후두를 보존하며 정상생활로 복귀한 환자들이 참석해 각국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세헌 교수는 "두경부암에 로봇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은 있으나 아직은 현실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단계"라며 "이번 학회는 완치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함께 의견을 공유하기 때문에 두경부암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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