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지수(IQ)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행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안젤라 하시오티스(Angela Hassiotis) 박사가 남녀 6천870명을 대상으로 행복의 정도를 묻고 IQ테스트를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IQ가 120~129인 그룹의 43%가 "매우 행복하다"고 대답한 반면 "행복하지 않다"는 대답이 가장 많은 경우는 IQ 70~79 그룹으로 12%였다.

IQ가 낮은 그룹은 스스로가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소득수준이 평균 이하이거나 건강이 좋지 않을 가능성도 컸다.

이 연구결과는 '심리의학(Psychologic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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