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조은경 교수(왼쪽)와 가톨릭대 김완욱 교수(오른쪽)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10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에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미생물학교실 조은경 교수를, 임상의학상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완욱 교수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은경 교수는 ‘항결핵제의 효과적인 작용을 위해 항생제에 의해 활성화되는 숙주세포 자가포식의 필요성(Host cell autophagy activated by antibiotics is required for their effective antimycobacterial drug action)’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선정됐다.김완욱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소포체 셰프론 GRP78/Bip의 새로운 발병 원인의 역할(A novel pathogenic role of the ER chaperone GRP78/BiP in rheumatoid arthritis)’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이자의학상을 주관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조승열 회장은 “올해 화이자의학상 수상 연구들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의미를 인정받은 학술적 성과로서 우리나라 의학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된다” 며 “주관기관으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의학자들의 연구의지를 고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후원사인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의학계의 비전을 제시하고 연구 경쟁력 강화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제정된 화이자의학상이 10회를 맞이한 뜻 깊은 해”라며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0회 화이자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0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이 기사의 위치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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