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생체자기학회 2016년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생체전자기학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18차 국제생체자기 학술대회에서 2016년 학술대회 유치를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생체자기학은 뇌자도, 심자도 등의 측정장치의 개발에서부터 전기/자기 신호의 분석, 다양한 질환의 임상적용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학문이다.

국제생체자기학회는 1976년 보스톤에서 첫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래 금년까지 총 18회 개최됐으며, 33개국에서 7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생체 전기.자기학회이다.

한국생체전자기학회 발족 2년만에 국제학회 유치라는 쾌거를 이룬 배경에는 공동 유치위원장을 맡은 서울의대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용호 박사의 공이 컸다는 후문이다.

정천기 위원장은 “생체전자기학의 강국인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개최국이 된 만큼 한국의 연구성과를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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