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AOSR) 학술대회(AOCR)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AOSR회장인 최병인 교수(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가 학회 중앙사무국을 서울로 영구 유치한 후 외국에서 개최된 첫 학술대회이다.

최 회장은 Varma 호주 영상의학회 회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서울의 본부 사무국과 호주의 조직위원회를 총괄 지휘하며 학술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학술대회 결과는 성공작이었다는 호평으로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RSNA회장, 국제영상의학회장 등 15개국의 영상의학회 회장을 포함하여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 448편의 학술발표 및 전시가 진행됐다.

특히 한국은 최병인 교수의 ‘간암의 영상진단’ 특강을 비롯해 62편의 강연 및 연제를 발표해 대회 개최국 호주를 제외한 외국 참가국 중 1위를 차지했다.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집행이사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일본의 스기무라 교수, 총무이사에 대만의 초우 교수, 중앙사무국 사무총장에 한국의 이종민 교수(경북의대)가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14년 9월까지 2년이다.

한편 제15차 AOSR 학술대회는 2014년 9월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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