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의 핵심 기술인 약동력학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과 관련한 국제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대한임상약리학회 산하 집단약동약력학 연구회는 오는  9월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그랜드호텔에서 제1회 'orld Conference on Pharmacometrics (WCoP)'를 연다고 밝혔다.

약물동력학이란 신약개발에 가장 중요한 단계인 약물의 용량, 농도, 효과의 관계를 다루는 학문이다.

약동력학 모델링은 약물계량학(pharmacometrics)이라고도 부르며 현재 선진 제약기업들이 임상시험의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채택하는 핵심기술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7개의 oral 세션, 2개의 plenary 세션, 2개의 workshop 세션 (그룹 토의) 및 tutorial/software demo 세션 등으로 구성돼 세계 각 지역에서 초청된 연자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최신 지견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별도의 세션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공동 관심사인 가교시험에서의 약물계량학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된다.

또 6개의 satellite course 가 WCoP 대회 전후로 개최돼 해외에서와 동일한 강사 및 내용으로 열릴 예정이어서, 국내 및 아시아 지역 거주자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satellite course에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각국의 약동력학자들은 세계 각 지역의 약물계량학에 대한 관심 증진 및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고, 효율적 신약 개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4년마다 WCoP를 개최하기로 하고 첫 대회를 이번에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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