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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에도 '비만 패러독스' 적용되나

 2형(성인)당뇨병 진단 당시 체중이 정상이었던 사람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던 사람에 비해 사망할 가능성이 2배 가까이 높다는 의외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과대학의 메르세데스 칸손(Mercedes Carnethon) 박사는 당뇨병 환자 총 2천600여명이 연구대상이 된 5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당뇨병 진단 당시 체중이 정상이었던 사람은 심장병과 기타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연평균 2.8%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던 사람의 1.5%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칸손 박사는 자신도 이 결과에 놀랐다면서 이는 당뇨병도 '비만 역설'(obesity paradox)이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만 역설'이란 신부전 같은 일부 만성 심장질환의 경우 과체중이나 비만이 예후에 유리함을 뜻하는 말이다.

칸손 박사는 그러나 이 결과가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고지방 식사로 체중을 불려야 한다거나 당뇨병이 발생하기 전에 체중을 늘려 두어야 한다는 뜻은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는 과도한 체중이 당뇨병 예후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당뇨병 진단 때 체중이 낮았던 사람이 원래 건강이 좋지 않은 소질을 갖고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칸손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온라인판(8월7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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