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윤홍만 전문의가 지난달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 20차 유럽 복강경 외과학회에서 최우수 구연 논문에 수여하는 ‘Karl Storz EAES’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조기 위암에서의 로봇 위아전 절제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결과를 비교했다.  

논문에 따르면 장운동 회복, 입원기간, 림프절 절제에 있어 로봇 수술이 복강경 수술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암센터 윤홍만 전문의는 “로봇 수술에 대한 논란 가운데 임상적 효용성을 보여 준 최초의 연구 결과”라며 “앞으로 잘 고안된 임상연구와 로봇 수술의 기술 발전을 통해 최소 침습수술에서 로봇 기술이 차지하는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주관 책임자인 김영우 박사 역시 같은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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