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이 2형(성인)당뇨병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라하트 아즈파르(Rahat Azfar) 박사는 건선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당뇨병 위험을 11-46%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즈파르 박사는 건선환자 10만8천명과 건선이 없는 사람 43만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발병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건선환자는 증상이 가벼울 경우 당뇨병 위험이 평균 11%, 증상이 심각할 경우 4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연령, 체중, 고혈압 등 여러가지 변수를 감안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 결과는 건선과 당뇨병의 공통된 증상인 전신성 염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아즈파르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피부과학 기록(Archives of Dermatology)' 온라인판(6월18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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