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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환자 피부세포로 심근 만들어

이스라엘 연구팀이 심부전 환자의 피부세포를 이용해 정상적인 심근조직을 만드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기술연구소 심장전기생리학-재생의학연구실의 리오르 게프스타인(Lior Gepstein)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2명의 진행성 심부전 환자(51세와 61세)에게서 채취한 피부세포를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역분화시킨 다음 이를 건강한 심근세포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심부전 환자의 피부세포로 정상적인 심근세포를 만들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렇게 만든 환자자신의 건강한 심근세포를 거부반응 없이 이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렇게 만든 심근세포는 건강한 청년의 피부세포를 이용해 같은 방법으로 분화시킨 심근세포와 똑 같이 정상적인 기능을 보였다.

연구팀은 먼저 피부세포에 이를 줄기세포로 되돌릴 수 있는 3가지 유전자를 주입, 일단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한 만능세포인 iPS로 환원시킨 다음 이를 심근세포로 분화시켰다.

이어 분화된 심근세포들을 시험접시에서 기존의 심근조직과 함께 새로운 심근조직으로 키웠다.

24-48시간 후 약1천개의 심근세포로 만들어진 이 새로운 미니 심근조직은 기존의 심근조직과 함께 박동을 시작했다.

연구팀은 다시 이 심근조직을 건강한 쥐의 심근에 이식했다. 그러자 이식된 심근조직은 쥐의 심근조직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게프스타인 박사는 종양형성 같은 부작용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등 앞으로 넘어야 할 난관들이 적지 않지만 앞으로 최소한 5-10년 안에는 임상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부전이란 심장의 좌심실에서 혈액을 펌프질 해 온 몸으로 내보내는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로 주로 심장발작에 의한 심근 손상, 고혈압,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한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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