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덜 먹는 것이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요나스 제다(Yonas Geda) 박사는 70세 이상 노인 1천명을 대상으로 칼로리 섭취량과 기억력 저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2천143칼로리 이상을 섭취하는 노인은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를 나타낼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MCI란 건망증보다는 좀 더 심한 경우로 같은 이야기를 여러번 되풀이 하거나 들은 얘기를 기억 못 하거나 계산을 하면서 자주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를 말한다.

MCI가 심해지면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신경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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