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개원의와 교수들이 주축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칭)'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내달 12일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원표)는 16일 "내달 12일 임상초음파학회 창립총회를 열어 학회를 출범시키고, 다음 날인 13일에는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 2월27일 학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열고 준비위원장에 이원표 회장을 선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개원내과의사회 김용범 총무이사는 "현재 준비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성공적인 출범과 학술대회를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총무이사는 임상초음파학회 초대 회장으로 내정됐다.

그는 "(영상의학회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음파 인정의에 대한 회원들의 불안과 우려는 어느 정도 불식되었다고 보고, 인정의 보다 학회의 기본 목표인 교육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학회에 대해 내과 외에 많은 과에서 관심과 참여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며 "학술대회 이후 참여의사를 표명한 과와 협의를 거쳐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개원내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5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학술적 최신 지식과 초음파 인증의, 보험 및 검진 분야의 핵심 이슈를 다뤘다.

앞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는 제8대 회장에 현 이원표 회장을 연임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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