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종인)은 방사선비상진료의 최신 국제동향을 파악하고 기술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0일 '방사선비상진료 한․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방사선비상진료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미 양국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체계 및 방사선비상진료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각국의 조치사항에 관련된 주제발표 및 참석자들의 토론시간이 마련된다.

주요 발표자로는 미국 보건후생성의 케빈 예스키(Dr. Kevin Yesky) 박사와 국립보건원(NIH)의 노먼 콜맨(Dr. Norman Coleman) 박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미국의 비상진료체계와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미 양국 간의 비상진료정책 및 기술 분야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각국의 국가방사선비상진료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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