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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학술대회를 지역주민들이 찾은 이유는?"왜곡된 비뇨기과 질환 진료…인식개선 필요"

대한비뇨기과개원의사회는 지난 8일 백범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 임일성 비뇨기과개원의사회장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생식기에 문제가 생기면 비뇨기과를 찾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 비뇨기과 의사로서 자존감을 넘어 국민 보건의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에서는 비뇨기과 의사들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매우 크다. 그러나 우리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며 "가장 큰 문제는 비뇨기과 질환자가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비율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민간의료를 이용하거나 타과에서 진료 받는 환자가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비뇨기과개원의사회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 및 인식개선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뇨기과 전문의가 직접 진행하는 무료상담도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20여 명의 회원이 학술대회장을 찾은 지역 주민 200여 명에게 다양한 비뇨기과 질환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시행했다. 

임 회장은 "의학학술행사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진료 봉사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매년 3월 셋째주에 ‘비뇨기과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열어 무료진료 등 다양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스스럼없이 비뇨기과를 찾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방광염, 요실금, 전립선비대증, 남성갱년기, 성기능장애 등 소변과 관련된 이상 있으면 비뇨기과에 진료받는 문화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비뇨기과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초빙되어 수준 높은 강의과 심도 깊은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일본의과대학의 사토루 다카하시 교수의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에 대한 강의와 토론은 한국과 일본 의학계 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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