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과대사영양학자들의 학술교류가 강화되고 있어 수술환자에 대한 영양공급이 과학적으로 시행되는 디딤돌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제7회 학술대회에는 일본 외과대사영양학회 유타카 사나다 이사장(쇼와대학병원)과 회장이 직접 참석해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에서 사나다 이사장은 일본 외과대사영양학 현황과 정책과 수가운영체계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가톨릭의대 전해명 교수(외과학)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전 회장은 “영양 부족은 물론 과잉 공급 역시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근거 중심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각 환자별로 최적의 영양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따라서 ERAS(Early Recovery after Surgery) 연구회를 구성, 올해 안에 우리나라 환자 실정에 맞는 영양지원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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