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주수호 후보가 '만성질환관리제 저지'를 위한 공동 선언을 제안하고 나섰다.

주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4월 시행 예정인 만성질환관리제는 무상의료를 위한 총액계약제로 이어지는 정부의 관치의료 정책의 시발점이 되는 정책"이라며 이번 선거에출마한 5명의 후보에게 공동선언문 발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주 후보가 제안한 공동선언문은 '의협회장 후보들은 만성질환관리제 법안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촉구하고, 11만 회원과 함께 총력을 다해 제도 철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밝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 후보는 "우리들이 37대 의협 회장으로 선택받기 선거에 몰두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11만 의사들의 목을 조이는 법안들이 만들어지고 또한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만성질환관리제 만큼은 반드시 백지화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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