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원용, 김명남, 김범준, 박상규 교수
국내 연구진이 비듬의 원인인 곰팡이체를 새롭게 규명했다.중앙대의대 미생물학교실 김원용 교수와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명남,  김범준 교수, 경영경제대학 통계학과 박상규 교수는 비듬의 원인 규명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비듬 생성에 ‘필로바시디움’ 곰팡이들이 관여 한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지금까지는 말라세치아(Malassezia) 곰팡이로 인해 비듬이 생기거나 악화된다고 알려져 왔다.김원용 교수팀이 비듬 환자의 두피에 존재하는 모든 곰팡이들을 메타지노믹스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바시디오마이코타(Basidiomycota) 문에 속하는 필로바시디움(Filobasidium) 곰팡이들이 우세했다.김원용 교수는 “비듬 환자에게서 기존의 원인으로 알려졌던 말라세치아가 낮은 비율로 발견됐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비듬의 예방 및 치료약을 개발하는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2년 2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PLoS one’지에 게재되었다.이 기사의 위치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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