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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중심 '임상초음파학회'…"초음파는 제2 청진기"

내과 개원의와 교수를 중심으로 한 '(가칭)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지난 27일 창립발기인대회를 갖고 사실상 공식 출범했다.

임상초음파학회 준비모임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원표 개원내과의사회장 등 발기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발기인 중에는 장동익 전 의사협회장,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이욱용 개원내과의사회 고문, 김문영 원주의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준비모임은 발기취지문에서 "초음파 검사가 이제는 환자를 보는 모든 임상의사들에게 청진기처럼 널리 사용되는 진단적 검사방법이지만 전공의 수련과정 중 체계적인 교육이 취약하고 수기 훈련 및 질관리를 도와줄 전문기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내과 영역을 비롯한 다양한 신체부위의 검사에 대한 연구와 함께 전공의와 개원의들의 초음파 교육을 담당해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의사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학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초음파를 내과영역으로만 한정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다양한 분과의 의사들과 상호 협조해 초음파검사의 질 관리에 더욱 힘써 국민건강을 우선시하는 명실상부한 학회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이원표 개원내과의사회장이 학회 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또 학회의 공식 명칭을 '대한임상초음파학회'로 확정했다.

이원표 준비위원장은 "준비위원장으로서 학회를 만들게 된 취지를 잊지 않겠다"며 "학회의 문호를 개방하고 개인이나 소수가 독선적으로 운영하는 학회로 변질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초음파학회 창립은 영상의학회, 초음파학회 등이 의사 이외 인력의 초음파 사용을 제한한다는 명분으로 인증의제를 도입하기로 한데 따른 위기감에서 출발했다.

준비위원회 측은 이에 대해 "초음파기기는 한 분야의 과가 다루는 장비가 아니다"라며 "향후 인증의제도 추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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