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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 등 유발 구강박테리아 발견

뇌수막염 등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구강에 서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 의학미생물학연구소의 안드레아 츠빈덴(Andrea Zbinden) 박사는 구강에 서식하다가 기회가 있어 혈관으로 들어가게 되면 뇌수막염, 심내막염, 척추디스크염 같은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츠빈덴 박사는 이 3가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이 박테리아를 처음으로 분리해내 그 이름을 이 박테리아가 처음 발견된 취리히의 티구리누스 구역의 명칭을 따 티구리누스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tigurinus)이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 박테리아는 구강에 서식하고 있는 다른 연쇄상구균속과 매우 흡사한 것으로 미루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채 구강에 서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믿어진다고 츠빈덴 박사는 말했다.

이 박테리아가 혈액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경로는 잇몸 출혈을 통해서였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박테리아가 몸 속에서 확산된 경로를 추적하고 질병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면 이 박테리아가 일으키는 질병을 약물로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단계의 연구는 이 박테리아가 구강에 얼마나 존재하는지와 어떤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츠빈덴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계통-진화미생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ystematic and Evolutionary Micro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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