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이 건립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이전기관 직원들 상당 수는 편의시설 부족과 열악한 교통여건에 대한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19일 보건복지부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이전 1주년을 맞아 이전기관 직원 2,400명을 대상으로 이주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직원들은 단지내외에 신뢰할만한 의료시설이 없어 직원의 대다수(92% 이상)가 타운내 의무실 개설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 이전 직원 중 80%는 지속적인 출․퇴근 및 야간차량 운행 서비스를 요구했다.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근무를 위한 지역이전 여부의 질문에는 전체 58.6%가 지역이전을 했고, 41.4%가 지역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 이전한 경우 가족형태는 독신이주(43.8%), 전 가족 동반 이주(34.9%), 단독이주(15.8%), 일부이주(5.5%) 순으로 나타났다.

미 이전자 중 향후 오송타운으로의 이전시기는 이전계획이 없음(66.2%), 2013년 이후(19.4%), 2012년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6.3%), 2011년 말(1.7%) 순으로 집계됐다. 이 기사의 위치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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