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기능 갖춘 정형외과용 일회용 핸드피스 개발에 박차

[라포르시안]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알로텍(대표 고정택)은 19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6년 기술혁신개발사업 혁신형기업(고성장기업과제)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로텍은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2년간 총 5억원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알로텍은 선행 사업인 2016년 고성장 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고, 추가로 혁신형기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해외 각국으로 수출 중인 기존 일회용 의료 핸드피스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신규 개발 중인 신개념 혁신의료기기의 상용화에 집중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갖추게 됐다.

알로텍은 기존 정형외과용 일회용 핸드피스 기능에 세정기능이 포함된 신개념의 일회용 절삭·세정기능 구비 핸드피스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의료바이오시스템그룹과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앞서 지난 2012년에는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철웅 박사팀과 공동으로 ‘초소형 무릎 관절경’ 개발에 성공,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 회사 고정택 대표는 "유럽 시장 진출과 올해 8월말 미국 의료기기 유통업체 유니버셜 메디칼 프로덕츠(Universal Medical Products)사와 연간 약 300만달러 규모의 독점수출 계약 체결과 더불어 차세대 혁신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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