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제약은 지난 5일 스페인에서 항암제 3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 박재록 이사, 키아라 CEO 슈쿠움부조 느고즈와나, 보령제약 최성원 상무, 키아라 CBO 앤드류 데 파오, 보령제약 김민섭 사원.(왼쪽부턱 순서대로)

[라포르시안] 보령제약은 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10개국과 총 78억원 규모의 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항암제 에이디마이신 등 주사제 3종을 수출한다. 의약품 유통은 남아공 제약기업인 키아라 헬스가 맡는다.

아프리카 10개국으로는 남아공,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우간다,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케냐 등이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공급 금액은 총 78억원 규모다.

키아라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본사로 두고 있으며, 아프리카 국가에 모두  1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성원 보령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큰 시장중 하나인 남아공의 현지 유망 제약사와 직접 파트너십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등 신약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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