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 내부전경. 사진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라포르시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창업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10일부터 판교스타트업캠퍼스 K-ICT빅데이터센터에서 오픈랩(Open-Lab)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K-ICT빅데이터센터 오픈랩은 공공과 민간의 의료·금융·교통·통신·관광·제조 분야 데이터 64종을 한 곳에 모아놓고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 등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분석해 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평원은 지난 2014년 4월 본원에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진료행위·의약품·의료자원·의료 질 평가 정보 등 보건의료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 왔다.

본원을 강원도 원주로 이전한 이후 접근성 제고를 위해 7개 지원에도 올해 4월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개소했다.

빅데이터 개방포털인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을 통해 ▲환자데이터셋, Open API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산업체·학계 관계자에게 분석용 데이터셋을 제공하는 의료빅데이터 ▲진료정보·의약품 등 약 200여개 통계정보를 제공하는 의료통계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도 자료는 2016년 8월중 구축 완료

K-ICT빅데이터센터 오픈랩 이용자에게는 4종의 환자 표본 데이터셋(2009~2014년)을 기본 자료로 지원하며, 전수 분석이 필요한 경우 심평원 담당직원과 별도 협의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보건의료빅데이터 오픈랩 이용신청은 신생 창업기업의 경우 K-ICT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심평원 이태선 의료정보융합실장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오픈랩이 공공데이터 개방 및 기관 간 협업 등 정부3.0 가치를 실현하고, 유망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창업기업들이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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