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삼성서울병원은 내과 김계현 전공의가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과 깨달음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가슴 뛰는 삶'(좋은땅 출판사)이란 제목의 에세이를 발간했다.

김계현 전공의는 현재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공군 소령으로 삼성서울병원 내과에 파견되어 수련받고 있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이도 하다.

김 전공의는 에세이에 부모님을 도와 봉제공장 에서 일했던 경험, 공군사관학교 진학, 일본 공군사관학교 졸업, 군인으로서 의사를 꿈꾸며 진학한 서울대 의대, 로스쿨 도전, 또한 삼성서울병원 내과 의사로서 겪은 메르스 사태까지 다양한 경험 속에서 느낀 고민과 소중한 삶의 기록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김 전공의는 "나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조금이라도 힘과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바치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메르스 사태를 최전방에서 온몸으로 경험하며 병원 내부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당시 땀과 눈물을 함께 흘렸던 동료들과 병원식구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