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질병관리본부는 지영미 면역병리센터장(사진)이 최근 3년 임기의 세계보건기구(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 위원으로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SAGE는 전 세계 예방접종대상 감염병정책 평가 와 글로벌 백신전략 수립, 백신 연구개발 등 모든 국제예방접종 전략에 대해 WHO 사무총장 자문 및 권고를 담당하는 기구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보건의료 전문가, 주요감염병 및 세계보건기구 핵심전략 분야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영미 면역병리센터장은 서울대 의대, 영국 런던대 석박사 졸업 후 1997년부터 질병관리본부에 재직 중이며, 한국의 성공적인 ‘소아마비 박멸사업’ 업적을 인정받아 2007년부터 2014년까지 WHO서태평양지역본부(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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