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서 발생하는 갈종 질병과 진단 및 치료방법을 망라한 '최신노인의학' 교과서가 나왔다.

대한임상노인의학회(회장 조승연, 이사장 오동주)는 지난 20일 가톨릭의대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신노인의학'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교과서는 노인질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저명 의사 126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2년여의 작업 끝에 탄생했다. 내용은 '제1부 총론(노화의 원칙)'에서부터 5부(노인건강 증진 및 항노화)에 이르기까지 2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에 이른다.

오동주 이사장은 "이 교과서는 국내 최초의 오리지널판 노인의학 교과서"라며 "교과서의 발간으로 노인질환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의료인들에게 중요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조승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교과서를 발간하기까지 박창규 편집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편집위원들의 피나는 노고와 헌신이 있었다"고 치하했다.

한편 이날 학회 새 이사장에 이상인(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회장에는 김영근(영남의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각각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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