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추계학술대회서 기획 심포지엄 개최

[라포르시안]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김영훈 부산백병원, 사진)는 오는 16~17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창립 70주년 기념 학술대회로 준비했다.

그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정신건강의학이 왜 위기인가 ▲교육, 수련 및 임상현장의 위기 ▲정신건강정책과 공공 정신건강의학 등 3개의 창립 70주년 기획 심포지엄을 통해 정신건강의 사회적 인식과 역할, 의료보험제도 및 진료, 교육, 의료정책에 관한 현안과 미래의  역할을 논의한다.

김영훈 이사장은 '정신질환과 신경 가소성'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연구에 매진해 온 그간의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미래 연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정책연구소 창립 10년을 기념해 '정신건강의학의 미래' 주제의 공청회와 함께 우리나라가 OECD 자살율 1위 국가라는 현실을 반영해 '직장인 자살예방 심포지움'도 개최한다.

아울러 'DSM-5에 새롭게 제시된 기분장애들', '양극성 우울증과 단극성 우울증의 진단과 치료의 요점' 등 임상의를 위한 강의와 전공의와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함께 공유하기 위한 구연발표 시간도 마련했다.

김영훈 이사장은 "학회 창립 이래 지금처럼 정신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된 적이 없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신경정신의학회의 비젼과 미션을 정립하고 모든 회원이 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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