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새로운 치료제 개발과 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만성B형과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의 개정이 추진된다. 

대한간학회는 오는 10월 30일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새로 마련한 만성B형·C형간염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간학회는 만성B형간염 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해 "최근 만성B형간염의 새로운 치료제 도입과 국내외의 많은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특히 우리나라 현실에서 중요한 항바이러스제 내성과 관련된 많은 지식이 축적됨으로써 새로운 연구 결과에 근거한 대처방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간학회는 2004년 처음으로 만성B형간염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이후 2007년, 2011년두 차례에 걸쳐 개정한 바 있다. 

만성C형간염 가이드라인은 지난 2013년 개정 이후 2년 만에 재개정을 추진한다.

간학회는 "최근 C형간염 바이러스 직접작용제제(DAA, direct acting antivirals)의 임상 적용으로 국내에서도 인터페론 없는 경구약제 치료의 시기가 도래했다"며 "이에 C형간염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국내 의료환경에 맞는 만성C형간염 가이드라인 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학회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만성C형간염에 의한 간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근거 중심 의학에 기반해 만성C형간염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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