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아과학회는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 지침을 개정해 진단 대상 연령을 대폭 확대했다.소아과학회는 현재 6∼12세로 규정된 진단 대상을 4∼18세로 늘리고 이 연령대에서 과잉행동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ADHD 진단 검사를 하도록 권고했다.학자들은 ADHD에 따른 문제 행동이나 과도한 활동성 등의 증상이 일찍 나타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청소년기나 심지어는 성인이 되고 나서도 계속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소아과학회는 ADHD와 병행할 수 있는 학습장애나 불안 같은 증상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아이의 연령이나 증상의 심각성에 따른 투약과 행동치료를 하도록 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아동들과 10대의 6∼9%가 ADHD를 갖고 있다.<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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