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핵의학회는 '한국핵의학청봉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준기 교수<사진 왼쪽>를, 제4회 '핵의학학술상' 수상자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이경한 교수<사진 오른쪽>를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새로 신설된 한국핵의학청봉상은 대한핵의학회 청봉상과 한국핵의학상을 합친 것으로, '청봉' 이문호 대한핵의학회 초대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핵의학청봉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준기 교수는 핵의학회 학술이사, 총무이사,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핵의학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1997년 핵의학을 새로운 전문분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정받아 핵의학 전문의 제도 신설에 크게 기여했고,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세계핵의학회 사무총장, 아시아지역 핵의학협력기구 의장을 맡아 개도국의 핵의학 발전에 일조했다.

핵의학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경한 교수는 국외학술지에 15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면, 논문의 인용 횟수 등으로 판정한 업적의 핵의학기여도가 가장 뛰어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암수용체와 혈관신생 등을 표적하는 새로운 분자영상 기술개발, 암세포와 염증세포의 당대사 특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국내 핵의학 및 분자영상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의학학술상 및 핵의학청봉상 시상은 오는 11월 8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제53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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