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강국 실크로드 - 이 藥속에서 길을 찾다 (4)대웅제약

[라포르시안] 대웅제약 올해로 '우루사' 발매 50주년을 맞아 이 제품의 주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의 효능과 관련된 전세계 논문을 모아 엮은 '우루사 최신지견 두번째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우루사의 약리기전과 질환별 효과뿐만 아니라 새롭게 증명되고 있는 UDCA의 효과에 대한 정보들을 전 세계의 저명한 학자들이 발표한 논문에서 발췌해 수록했다. 여기에 수록된 학술 데이터의 감수기간만 2년 이상 걸렸고, 국내 저명한 의학자 20여명이 책 발간에 참여했다.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는 다양한 약리작용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간세포 보호 등 간기능 개선 효능으로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국민 피로회복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UDCA는 다양한 방면에 걸쳐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고용량 UDCA의 새로운 효능이 추가로 밝혀지고 있어 추가적인 적응증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UDCA의 약리작용

우루사에 함유된 웅담 성분 UDCA는 간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보호하고 담즙분비 촉진 및 독성담즙산을 대체함으로써 간기능 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특히 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이러한 작용은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간의 해독 및 대사기능을 원활하게 돕는다.

뿐만 아니라 세포사멸을 억제해 간세포를 보호하고 면역 기능 조절도 하는 UDCA는 간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성분이다. 이렇게 우리 몸에 있는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기능을 개선함으로써, 간기능 저하로 인한 육체피로나 전신권태를 해결한다.

의료 전문가들도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가 갖고 있는 간세포 보호 및 간기능 개선 효능을 인정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안상훈 교수는 ‘우루사의 주성분 UDCA에 대해 “체내 이로운 담즙산으로 간의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며 체내 독성 담즙산의 비율을 감소시켜 간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노화나 피로를 일으키는 활성산소에 항산화 작용을 하고 간세포를 파괴하는 외부 염증인자에 대해 항염증 및 면역조절 작용도 하기 때문에 간기능 장애로 인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 다양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된 ‘우루사’

우루사는 크게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구분된다.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용 우루사는 '대웅우루사'와 '복합우루사'가 출시돼 있다.

대웅우루사는 UDCA 이외에 비타민B1과 비타민B2를 함유해 만성 간질환의 간기능 개선, 간기능 장애에 의한 전신권태·육체피로에 도움을 준다. 복합우루사는 UDCA 이외에 비타민B1, 이노시톨, 타우린, 인삼을 함유해 자양강장, 육체피로, 병중·병후 및 영양장애에 효능 효과가 있다.

의사의 처방을 통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용 ‘우루사’는 담석증, 원발성담즙성간경변(Primary Biliary Cirrhosis, PBC) 및 만성C형간염 환자의 간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글로벌 진출 적극 모색 지난 2010년 중국 진출을 시작한 우루사는 베트남,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국한되어 있던 수출 시장을 호주, 유럽과 더불어 미국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호주와는 이미 수출 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며, 2015년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최근 cGMP 공장구축을 완료하고 일정에 따른 허가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이미 9개국 완제품 허가와 10개국 원료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우루사의 글로벌 진출확장, 세계화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대웅제약은 2016년 원료 수출 세계 1위, 2021년 완제품 매출 세계 1위(2,000억원)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우루사가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인의 간 피로회복제로 우뚝 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다양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세계인이 찾는 피로회복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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