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노년인구의 증가 등으로 골다공증 약 처방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턱뼈괴사증을 치료할 때 골형성단백질(BMP)을 이용했을 경우 치료 횟수 감소와 수술 성과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치과 김선종<사진> 교수팀은 턱뼈괴사증 진단을 받은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자가혈소판농축피브린(PRF) 치료를 동반한 그룹, 골형성단백질(BMP) 치료를 동반한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은 최근 일본 삿뽀르에서 열린 제 9회 아시아 임플란트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어 아시아 임플란트 관련 임상의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골다공증 약 중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4년 이상 복용하거나 4년 이하라도 스테로이드 등과 함께 복용하면 치조골과 잇몸에 괴사, 감염 등 턱뼈가 괴사하는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다.김선종 교수는 “노인환자의 턱뼈괴사증은 심미적, 기능적, 영양학적인 문제로 노인 건강에 치명적이므로 조기치료가 중요하며, 골형성단백질 치료법의 발전을 통해 노인환자의 치료 횟수와 치료 결과를 예견할 수 있다는 데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저널(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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