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천연단백질 치매치료제 기술 한국파마에 이전

기술이전 대가는 계약금 20억원과 총 매출액의 6%를 받는 조건이다.

경상대와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우선 식물잎 하나에서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대량의 천연단백물질을 추출할 수 있다.

또 독성과 부작용이 없으며, 뇌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노인성, 알코올성,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효과가 뛰어나다.

이 기술은 이미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에 특허출원을 마쳤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출원 및 등록된 10여개의 핵심 특허를 대상으로 원천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현재까지의 치매 치료제는 치매의 속도를 조금 늦추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치매 치료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미래부는 이 기술이 치매치료제 시장 선점과 치매극복 조기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식물에서 분리한 천연 단백물질을 이용하여 치매치료제로 상용화 하기 위한 기술 이전은 앞으로 10조원 규모의 관련 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