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외과감염학회(회장 강중구, 사진)는 지난 14일 회장단을 포함한 각 위원장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외과 감염은 수술 후 합병증 발생과 재원일수 연장, 의료비용 상승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며,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외과감염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외과감염학회의 전신인 대한외과학회 산하 연구회를 발족, 외과감염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연구회 활동을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학회로 승인을 받았다.

외과감염학회 강중구 회장은 “외과 감염은 외과뿐 아니라 수술을 시행하는 모든 외과, 감염관리전문가, 수술간호사, 그리고 감염관리간호사 등 관련 전문가의 협력을 통한 연구, 그리고 이를 통한 지침개발 및 교육이 필수적인 분야"라며 "앞으로 외과 감염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된 전문가와 협력해 공통된 의견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과감염학회는 정확한 실태조사와 연구를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외과 감염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 위해 오는 7월 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동관 3층 대강당에서 '수술부위 감염관리 제대로 되고 있는가? - 근거기반 지침마련의 다학제적 접근'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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