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을지재단은 오는 7일 지난해 타계한 재단 설립자 고 범석 박영하(사진) 박사의 1주기를 맞아 추모예배등 추모행사를 가진다고 6일 밝혔다.

7일 오전 7시 30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을지대학교병원 교목인 주형직 목사 집례로 진행되는 추모예배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홍성희 의료법인 을지병원 이사장,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최원식 을지대학교 교수 등 유가족과 을지대학교, 을지대학교병원, 을지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린다.

현충원 헌화및 추모예배가 마친 뒤 오후 12시 30분에는 을지대학교 성남/대전 캠퍼스, 을지대학교병원, 을지병원등 기관별로 각각 추모예배가 진행된다.

또한 오후 5시 30분부터는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을지관에서 범석상 시상식이 열린다.

지난 1997년 박영하 박사가 설립한 범석학술장학재단은 해마다 의학상,논문상, 봉사상(2014년 신설) 등 4개 분야에서  의료및 교육발전에 이바지 한 인사 또는 기관을 선정,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에는 범석논문상에 연세대 의과대학 신전수 교수, 범석의학상에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범석봉사상에 사랑나눔의사회가 각각 선정돼 이날 시상식에서 상장과 함께 각각 상금 2000만원씩 수여한다.

시상식에 앞서 오후 5시에는 성남캠퍼스 본관 8층 범석의학박물관에 마련된 범석홀 개관식이 열린다.

범석홀에는 박영하 박사가 생전에 사용했던 안경,볼펜, 의사가운등 고인이 아꼈던 개인물품들과, 1956년부터 최근까지 을지재단의 오래된 자료 5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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