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병인 교수는 최근 복부영상의학 국제교과서 ‘Radiology illustrated: Hepatobilairy Pancreatic Radiology(출판사 Springer)’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책은 최 교수를 포함한 33명의 국내외 복부영상의학 교수가 수십년간 체득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담고 있다.

특히 간, 담도, 췌장, 비장 순으로 각 장기 별 질환과 영상의학 검사방법 등에 대한 핵심 내용이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다. 독자의 이해와 학습을 돕기 위해 560개의 증례와 2100여장의 사진도 함께 첨부됐다.

전 세계 복부영상의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교과서인 만큼 영문 외에도 스페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출판될 예정이다.

출판은 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Springer가 맡았다. 국내에서는 3월 말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최병인 교수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실제 진료현장에선 훌륭한 지침서 역할을 할 교과서를 출간해 세계 의학교육에 기여하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미 세계경쟁력을 확보한 한국의 영상의학 수준을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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