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9일 오후 2시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충남지역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단국대병원은 지난 1월 충남지역암센터 및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신규 공모 결과에서 최종 선정돼 전국 13번째로 운영을 시작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4월 충남지역 최대 규모인 250개의 암전용 병상에 총면적 3만 393.5㎡,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와 약 840억 원을 투자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독립 건물로 암센터를 개원했다. 실시간 추적 4차원 암치료기와 두경부암 치료 초정밀 방사선치료기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암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의 ‘다학제 진료’로 최적의 환자 맞춤치료, 암전문 코디네이터에 의한 ‘암환자 첫 방문 원스톱 서비스’ 등 환자 맞춤형 진료를 내세워 지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암 예방을 위한 암 검진과 치료, 암 생존자를 위한 관리 등 암전주기에 따른 포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충남지역 거점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암 관리와 관련된 지역 특성화 사업 및 충남지역 직업성 암 역학조사 및 암 지역격차 연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역 암생존자 케어 모니터링 프로그램 등 자체적인 암 연구 및 연구수행인력에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펴고 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충남지역암센터가 개소함으로써 지역 내 암환자들이 서울과 수도권의 대형병원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암환자에게 전문적인 치료와 돌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장도 “향후 양질의 암 진료서비스 제공과 포괄적 암관리사업, 선도적인 암 연구사업 수행을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내 암환자는 지역암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